이탈리아 스타벅스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내돈내산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이탈리아 스타벅스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내돈내산 방문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의 나라로 유명하죠? ㅋㅋㅋ

 

흔히들 이탈리아 인들의 발작버튼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파인애플 피자라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는 매장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몇년전에 스타벅스에서 이빨 갈고 이탈리아에서 꼭 스벅을 성공시켜보겠다고 밀라노에 대규모의 엄청난 로스터리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이탈리아 스타벅스 밀라노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방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밀라노의 중심지인 두오모 광장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탈리아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도 아주 좋은 위치인데요. 

 

실제로 저희도 밀라노 광장에서 걸어서 갔었는데 가까웠어요.

 

구글 평점도 4.4점에 리뷰가 19,000개 이상 있는 밀라노의 유명 관광지가 되어 버렸어요.

 

저희가 아침 10시쯤 갔던거 같은데, 여기는 아침 7시반부터 열기 때문에, 방문에 제약이 덜 한 편이에요.

구글맵 스벅 리저브 로스터리

입구를 딱 들어가면~

 

우와... 여기 무슨 대규모 커피 공장같이 규모가 진짜 오지게 큽니다.

 

스타벅스에 온건지 스타벅스 원두 공장에 온건지 약간 처음에 헷갈렸어요.

원두 기계

이렇게 공항에서만 볼 수 있을 법 한 전광판이 있어서 

 

저기서 그날그날 판매하는 원두가 나타나는 거 같아요. 

 

저거 계속 촤르륵 하면서 돌아가더라구요.

원두 판매대

2층도 있었는데, 사람이 진심 너무 많았어요.

 

현지인들도 꽤 있었던 것 같고, 외국인들도 많았구요.

2층 뷰

스벅 여기저기에 이렇게 원두 포대들도 막 쌓여 있어요.

 

감성이 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두포대들

여기는 리저브 커피 시키면 바로 원두 내려서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뭔가 로스팅 되면 자동으로 저기 통에 쌓여가는 거 처럼 보여서 있어보이는 곳이었네요 ㅋㅋ

리저브 커피들

디저트로 유명한 이탈리아 답게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들이 많았는데요. 

 

왠만한 이탈리아 현지 빵집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각종 케이크류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티라미수 같은 경우에도, 

 

이탈리아 다른 도시들 유명한 가게에서 본 것 같은 비주얼이었어요. 

티라미수 맛있어 보인다

자 구경은 어느정도 다 해봤으니, 

 

이제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아마 지금까지 갔던 한국과 외국 포함에서 줄을 가장 길게 섰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사람이 많아요 ㅋㅋㅋ 이탈리아 스벅 누가 인기 없다고 한건지.....ㅋㅋ

 

저희는 리저브 크리에이션 음료인 피스타치오 프랄린 라떼와 처음 보는 GRAVITAS BLEND 2023 드립 커피를 주문했어요. 

 

이탈리아가 아무래도 피스타치오가 유명하다보니까 지금까지 피스타치오 들어간 것을 시켰을 때 한번도 실패가 없었거든요.  GRAVITAS BLEND 원두는 전세계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도쿄처럼 한국 스벅도 리저브 로스터리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뭐 아무튼....

메뉴판

GRAVITAS BLEND 2023 커피가 나왔는데요. 

 

10일 내내 에스프레소하고 카푸치노만 마시다가, 10일 만에 물이 흥건한 드립커피를 마셨더니.....

 

오잉.....ㅋㅋㅋㅋ 

 

입맛이 그새 에스프레소에 중독이 된건지 뭔가 커피가 되게 싱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갑자기 에스프레소의 그 진하고 걸쭉한 맛이 그리워 졌어요. ㅋㅋㅋㅋ 

 

지금 한국에 와서 아아에 다시 적응된 혀로 다시 마시면 우와 맛있다 할 거 같은데, 저때는 뭔가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커피 자체의 향은 되게 좋았습니다.

GRAVITAS BLEND 2023

다음은 리저브 크리에이션 음료인 피스타치오 프랄린 라떼였는데요.

 

얘는 되게 맛있었어요.

 

이게 진짜 한국이랑 우유가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라떼 자체가 진하고 마실때마다 저 피스타치오가 씹히는 것도 좋아서 얘는 한국와서도 또 마시고 싶었어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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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 프랄린 라떼

심플한 음료들

매장에 나가기 전에 한국으로 이날 돌아가는 날이라 원두를 샀어요. 

 

무슨 원두를 살까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푸에르토리코 원두를 사가기로 했어요.

 

이게 푸에르토리코 자체가 미국령이라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기 있던 리저브 원두들 중에서도 제일 최고가였어요.

 

그래서 딱 100G만 사갔는데, 살 때는 우와 비싸다 했는데, 

 

한국와서 머신에서 마시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신맛도 없고 향이 진짜 미쳤습니다.

 

왜 비싼지 알겠는 원두 였어요. 

원두를 샀다 푸에르토리코 원두 강추

요청하면 저렇게 바로 퍼서 담아서 줍니다.

스벅원두 담아줌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총평을 해보면, 

 

우선 한국인이면 싫어할 수 없는 스타벅스 중에 끝판왕인 곳으로, 테마파크 처럼 재밌게 구경이 가능하고, 여기서만 파는 굿즈 등도 있어서 밀라노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스벅원두 즐겨 드시는 분들은 여기서 원두 꼭 사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원두 알맹이부터 진짜 큼직큼직하고 깨진원두 하나 없고 넘 좋아서, 담번에 가면 원두도 많이 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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