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맛집 산타 아폴로니아역(Santa Apolónia) 현지인 맛집 Maçã Verde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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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스본 맛집 산타 아폴로니아역(Santa Apolónia) 현지인 맛집 Maçã Verde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리스본 산타 아폴로니아역(Santa Apolónia)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으로 볼 수 있는 기차역인데요.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오시는 분들이나 리스본에서 역으로 포르투로 넘어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시는 그런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포르투갈 기차 예매하는 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 참고하심 될 거 같구요.

 

[포르투갈 여행 준비] 포르투갈 기차 예매 필수 어플 CP 포르투 리스본 기차

[포르투갈 여행 준비] 포르투갈 기차 예매 필수 어플 CP 포르투 리스본 기차

 

저희는 이날 아침 기차를 타고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왔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배가 너무 고팠고,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도 시간이 꽤 남아서 시간이 괜찮으면 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원래 로마도 그렇고 악명높은 파리 북역도 그렇고 로마 테르미니같은 큰 도시의 기차역은 소매치기도 많고 치안도 심하게 나쁘고 그래서 빨리 벗어날까 싶었는데, 리스본은 대낮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정신없는 분위기긴 했는데,  괜찮았어요.

 

리스본 맛집 Maçã Verde는 우선 리스본 산타 아폴로니아역에서 도보로 한 1분에서 2분이면 갈 수 있어요.

 

역에서 나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꺽어서 1분만 걸어가면 발견이 가능합니다.

 

리스본 맛집 Maçã Verde 구글맵 평점은 4.6이고 리뷰는 1천개 정도 되요.

구글맵 평점

 

입구는 이렇게 생겼구요.

 

여기가 좀 맛집같았다고 생각한게, 우선 입구에 큰 얼음통이 있는데 거기에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이었어요.

 

생선들을 비롯해서 오징어 문어 같은 것들이 한가득있었어요.

 

그리고 역앞 가게답지않게 엄청 친절하시고 이날 저희는 29인치 캐리어 두개 들고 갔었는데, 누가 못훔쳐가게 식당 창고에 따로 보관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입구

여기 딱 들어갔는데, 

 

저희 빼고 모든 테이블이 포르투갈 현지인들로 쭉 깔려 있고, 여행객은 1명도 없는 그런 모습이에요. 

 

원래 역 앞에 식당이라 별 기대 하나도 없이 대충 배만 채울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현지인 맛집에 들어간 기분이어서 좀 좋았어요.

현지인 가득

 

우선 리스본에 와서도 그린와인을 시켰습니다.

 

물보다 싼 와인이니 당연히 와인을 마셔야죠.

 

포르투갈답게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가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있구요.

올리브유와 발사믹

기본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

저희가 주문한 칼라마리 튀김인데요.

 

구글 후기였나? 블로그 후기 보니까 깔라마리 튀김은 메뉴판에 없는데, 그날그날 잡히면 만들어서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오늘 가능하대서 얼른 주문했어요.

 

유럽와서 칼라마리 튀김 시키면 무조건 성공이었는데, 

 

여기 칼라마리 튀김도 겁나 맛있었어요. 

 

오징어가 일반오징어가 아니라 갑오징어 같은 느낌이라서 뭔가 더 쫀득하고 바삭한게 딱 좋았어요.

갑오징어 튀김

오징어가 튼실합니다.

칼라마리 튀김

 

튀김옷은 진짜 얇고 오징어만 실하게 두꺼운거 보이시나요?

 

맛있었어요.

살이 실하다

 

다음은 오늘 잡은 생선요리 인데요.

 

주문하려니까 서버분이 추천해주시길래 그걸로 시켰어요.

 

원래는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정어리 구이를 먹을까 했었는데, 포르투에서 먹어보니까 그냥 꽁치맛이랑 비슷해서, 추천해 주시는 생선 요리로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생선구이 맛있었다.

 

크기는 작은 고등어 크기? 였는데, 살도 담백하니 좋았어요.

생선구이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추천하시길래 한개만 시켰어요.

 

달달하니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달달한 디저트

 

뭔가 익숙하면서 처음먹는 맛

 

리스본 맛집 산타 아폴로니아역(Santa Apolónia) 현지인 맛집 Maçã Verde 총평을 해보면,

 

기차역 앞에 있는 식당같지 않게, 현지인들 99% 방문하는 식당이었고,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너무 친절했던 가게였어요. 

 

그리고 음식도 하나하나 다 추천해서 주시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안비쌌어요.

 

리스본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 오셔서 배고프시면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은 그런 식당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스본 Maçã Verde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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