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맛집 Taberna Dos Mercadores 내돈내산 후기 포르투 문어밥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포르투 맛집 Taberna Dos Mercadores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포르투갈은 바다랑 접해있는 부분이 많아서 전세계에서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한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포르투갈에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해물찜, 해물밥, 문어밥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많아요.

 

오늘 소개할 포르투 맛집은 Taberna Dos Mercadores 라는 음식점 이구요.

 

구글맵 평점은 4.6점 리뷰도 2천개 이상 달린 포르투 맛집입니다. 

 

위치는 동루이스 다리 건너서 터널 지나면 있는 골목에서 살짝 아래로 내려가면 위치해 있어요.

구글맵

저희는 이날 새벽에 파리에서 비행기타고 넘어와서 호텔에 짐만 두고, 

 

아침부터 포르투 시가지를 한바퀴 싹 돌았더니 너무 힘들고 배도 고파서, 한 11시 반 좀 넘었을 때 가게에 도착했었는데요. 

 

혹시 예약이 되면 예약하려고 주인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딱히 예약은 없고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어서 ㅋㅋ 그냥 한시간 의자에서 쉬면서 기다렸어요.

 

메뉴판입니다. 

 

왼쪽은 포르투갈어 오른쪽은 영어메뉴판입니다.

메뉴판

11시 50분 좀 넘어가니, 슬슬 줄서려는 사람들이 모이더라구요. 

 

한국인, 중국인도 있었고, 서양인들도 있었고 포르투에서 유명한 맛집인거 같았어요.

 

내부 테이블이 상당히 작아서 한 7,8 테이블이 끝이었던거 같아요.

 

12시반이 딱 되면 주인 아저씨가 나와서 한팀씩 안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저희는 문어밥과 문어샐러드 그리고 소금에 구운 농어구이 이렇게 주문했어요.

 

그리고 그린와인을 두 잔 시켰어요.

 

그린와인은 포르투갈에서 많이 마신다는 얘기만 들었지 처음 마셔보는 데요. 

 

와 이거 술 싫어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린와인 이란?

비뉴 베르데(Vinho Verde)는 포도 품종이 아니라 와인 생산을 위한 DOC입니다. 이름은 "그린 와인"을 의미하지만 "젊은 와인"으로 번역되며 포도가 수확된 지 3~6개월 후에 와인이 출시됩니다. 레드, 화이트, 로제 색상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에 담은 후 곧 소비됩니다.

이렇다고 합니다 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현지에서 소비가 다 되서 거의 수출도 안한다고는 하는데, 이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그린와인

확실히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이런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에 가면, 

 

이상하게 와인이 너무 맛있어요. 진짜 몇천원이면 와인한병 사는데, 엔간한 한국에서 몇만원 주고 마시는 것들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린와인 맛있다

우리나라 김치같이 메인시키면 디폴트로 나오는 감자구이 입니다.

 

그냥 딱 흔히 먹을 수 있는 감자구이였어요. 

 

맛있습니다.

감자구이

다음은 문어샐러드인데요. 

 

와 이거 한국와서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에요. 

 

원래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지중해 쪽 가면 문어요리 너무 다 잘해서 이번에도 별 기대없이 시켜봤는데요.

 

와 문어는 진심 하나도 안질기고 식감 너무 좋고 저 소스가 상큼한데 완전 입맛을 제대로 돌게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남편은 원래 지중해 음식 좋아하는데 진심 너무 맛있다고 극찬하더라구요.

문어샐러드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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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맛있다.

다음은 소금에 구운 농어구이 인데요. ㅋㅋㅋㅋ

 

비주얼은 정말 오지게 좋습니다.

 

통 농어를 소금으로 쏵 덮어서 구운다음에 불쇼를 제대로 해줍니다.

 

그리고 사장님인지 일하시는 분인지 모르겟지만 직원분이 살만 싹 발라서 각 접시에 옮겨줘요 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 

 

직원분이 이날 익힘 정도를 잘 못 계산했는지 맨첨에 나왔다가 살을 열어보고는 ㅋㅋㅋ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더라구요.

 

그러고 두번째 왔을 때도 또 중간부분이 뭔가 완벽하게 익은게 아닌거 같은지 서빙할 떄 살이 잘 안떨어져서 실수를 하셨어요. ㅋㅋㅋ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있으면 되는데, 제가 먹은 부분은 소금이 막 섞여서 너무 짜고 그랬어요 ㅋㅋㅋ

 

근데 남편한테 준 부분은 하나도 안짜고 잘 익은 부분을 줘서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내꺼 먹어보라고 좀 주니까 갑자기 ㅋㅋㅋ 표정이 변하면서 너껀 왜그러냐고 ㅋㅋㅋ 이게 좀 부위에 따라 구워주시는 분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요리인 것 같아요. 

 

인스타 올리긴 딱 좋은 요리긴 합니다.

농어구이

다음은 가장 기대했던 문어밥이 나왔는데요.

 

결론적으로 일단 양이 오지게 많습니다. 저기 아래 보이는게 다 밥인데요....

 

절대 2인분양이 아닌거 같아요. 

 

맛은 일단 빠예야랑 볶음밥의 중간 정도 식감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구요. 

 

문어향이 싹 나는게 맛은 괜찮습니다. 근데 한입 먹었을 때 막 엄청 맛있다가 나오는 정도는 아니고 괜찮게 맛있는 맛이에요. 

 

아 그리고 그렇게 안짜서 좋아요. 스페인가서 빠예야 시켰을 때 어떤 곳은 너무 짜고 그랬던 곳도 있었는데, Taberna Dos Mercadores 문어밥은 그렇게 간도 안쎄고 맛있었어요.

문어밥

구운 파프리카랑 문어 양파 등이 잘 섞여서 조화롭게 은은하니 맛있습니다.

 

양이 진짜 많아요 ㅋㅋㅋㅋ 

문어밥2

포르투 맛집 Taberna Dos Mercadores 총평을 해보면, 

 

현지인 맛집답게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고, 그나마 저희는 오픈런을 해서 짧게 먹었지 저희 나올 때도 줄이 길었어요. 

 

우선 문어샐러드 너무 맛있었고, 그린와인도 맛있었고, 문어밥이나 농어구이도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우선 서빙하는 사장님들이나 전부 너무 친절해요. 

 

유럽 엔간한 나라는 다 가봤는데, 포르투갈이 친절함이나 이런걸로는 제일인거 같아요.

 

포르투 가면 저는 다시 방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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