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트리톤(Maison Tritone) 내돈내산 후기(숙박 + 조식) 구글맵 평점 5.0 로마 호텔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로마 호텔 메종 트리톤(Maison Tritone)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기는 무려 구글맵 평점이 5.0인 호텔입니다. 저도 만족스럽게 3박 숙박을 했던거 같아요.

저는 여행계획을 짤 때 숙소를 꽤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요. 

 

막 화려하고 비싸고 그런 것 보다는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얼마나 주요 관광지랑 가깝게 이동이 가능한지, 그리고 룸 컨디션이 어떤지 이런걸 많이 판단하는 편이에요.

 

일단 남편이 비염과 호흡기가 약해서 카페트가 있는 호텔은 정말 극혐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카페트 호텔은 거르는 편이구요. 그리고 샤워기가 꼭 있고, 수압이 세야해요. 

 

그래서 사전에 저런 면을 좀 많이 파악하는 편입니다. 

우선 구글맵 위치로 좀 설명을 해보자면, 지하철 Barberini 역이 걸어서 2분 거리구요.

트레비 분수나 스페인 광장도 걸어서 5분도 안걸리고 바로 옆에 로마 유일의 큰 백화점인 La Rinascente가 1분 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낮, 밤 아침 할 것 없이 유동인구가 많고 부랑아도 없어서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위험하다고 생각을 한 적도 없고 너무 편하게 여행 다닐 수 있었어요. 

 

일단 아침 7시에 산책삼아 걸어서 5분이면 트레비 분수 오픈런을 하면 사람이 10명 밑으로 있는 상태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트레비 분수하면 로마에서 소매치기 가장 많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저 시간에 가면 진짜 쾌적합니다.

 

그리고 교통도 되게 좋았는데요. 콜로세움이나 뭐 로마 각종 관광지에서 타는 버스들이 대부분 트레비 분수나 Barberini 역 근처를 지나갔기 때문에 버스 아무거나 타도 괜찮았구요.

혹시 바티칸 가시려는 분들 같은 경우에도 Barberini 역에서 안갈아타고 한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도 편했던거 같아요. 

 

일단 호텔 위치 같은 경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여기는 호텔 입구 사진인데요. 

 

다만 제가 걱정했던건 메종 트리톤(Maison Tritone) 호텔 자체가 호텔이라기 보다는 아파트먼트 처럼 그렇게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 구글맵으로 갔을 때 입구 찾는게 되게 어려워 보였어요. 

 

그래도 대로변에 있긴해서, 구글맵 앞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1층에서 벨을 누르면 친절한 주인이 1층까지 뛰어 내려와 줍니다. 그리고 엘베도 있어서 괜찮았어요.

큰문

문이 두개에요 큰문과 작은문, 

 

그리고 건물 1층에는 경비원 할아버지가 앉아있더라구요.

작은문

저희가 9시 25분에 테르미니에서 기차를 내리고 로마 패스를 교환한 다음에 지하철타려고 했더니 지하철이 고장나서 뺑뺑이를 꽤 돌다가 그냥 짱나서 택시타고 왔더니 10시반 정도 됬던거 같아요. 

 

그래서 방문했더니 30분만 기다리면 얼리체크인 가능하다고 해서, 커피한잔 마시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기 호스트 분이 진짜 친절한데요. 

 

저희 체크인 할 때, 로마 지도 쫙 피고 각종 지역별 맛집을 다 알려주고, 가보면 좋은 곳들 알려주고, 한 10분 이상을 브리핑하면서 로마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되게 좋았어요. 

 

처음에는 혹시 커넥션 된 곳을 알려주나? 잠시 의심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구글맵 찾아보니 진짜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그런 평점 좋은 맛집이더라구요. 

깔끔

테이블들

커피에 진심인 나라답게 여기도 커피머신 엄청 좋은거 쓰더라구요.

 

구글에 뒤져보니 franke 제품이었는데 2천만원쯤 하는 자동 커피 머신이었어요. 

 

자유롭게 마시래서 메뉴를 보다보니까 ginseng coffee가 있는거에요. 인삼커피?????? 

 

한국인 입장에서 어디 깡시골 다방에나 있을 거 같은 메뉴가 이탈리아 2천만원짜리 전자동 기계에 메뉴가 있는게 신기해서 서 물어보니까 이탈리아 사람들 좀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먹는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먹어보니 그냥 커피믹스 맛이랑 비슷햇어요. 인삼 맛이 별로 안느껴졌어요. 

 

그랬는데 요새 백종원이 나폴리가서 장사하는 프로그램에 ginseng coffee가 나오더라구요.

 

뭐 어쨌든 저거랑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커피맛은 이탈리아 답게 좋았어요. 

진생커피

룸 컨디션은 아래 사진들과 같아요.

 

룸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구요. 유일한 단점은 방이 작았어요 ㅠㅠ

 

저희는 여행다닐 때 29인치 캐리어 두개 들고 다니는데, 캐리어 두개 피면 여유공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어요.

 

뭐 근데 1박에 120달러쯤으로 예약을 했는데, 가격 대비 위치와 조식 포함임을 생각하면 그냥 만족할 만 했어요.

침대

방

창문도 열 수 있고 발코니도 있어서 환기가 되는 부분도 좋았어요. 

 

이게 가끔 위치 좋은 저렴한 호텔 가면 창문이 없거나 창문 못여는 경우에는 먼지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았어요.

발코니

방 크기에 비해서 화장실은 꽤 크고 깔끔한 편입니다.

 

수압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이탈리아가 좀 웃긴게 화장실이 방에 비해서 다 크더라구요. 

 

아마 저 이탈리아식 비데 때문에 공간이 넓은 느낌이긴 한데..... 저건 못쓰겠더라구요 ㅋㅋㅋ 

화장실

방은 그냥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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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약전에 여기 후기를 찾아보면 다들 조식이 미쳤다고 극찬하는 리뷰가 많았는데요. 

 

지금부터 조식 리뷰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근데 여기도 한국인들한테 유명한건지? 아니면 인터넷의 나라답게 한국인들이 구글맵을 잘 쓰는 건지 조식 먹는데, 5테이블이 모두 한국인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좀 웃겼어요. 

 

뭐 어쨌든 해외에서 한국인 많은 곳은 적어도 평타는 친다는 의미니까요. 

 

뭐 조식은 쭉 사진 내려드립니다. 요약하면 조식은 꽤 괜찮았어요. 

각종 햄과 치즈

크로와상이나 뺑오쇼콜라등 빵 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크로와상들

저는 과일이 좋더라구요. 

 

여기서 먹었던 저 가운데 부분이 빨간 키위가 그렇게 맛있었어요. 

 

저거 한국에도 팔면 자주 사먹을 것 같은데, 키위가 시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일들

그리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가면 보통 오렌지를 주스로 짜주는 기계가 있는데, 

 

여기는 석류가 싼건지 석류를 바로 갈아서 착즙주스를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이거 맛있었어요. 

100% 석류주스

물과 탄산수 각종 주스

이 석류주스가 좋더라구요

 

한국에서 석류주스 사서 마시려면 코스트코 가서 미국꺼 마시면 꽤 비싼데, 

 

여기는 석류가 얼마나 흔하면 저런 기계가 있다는게 부러웠어요. 

석류주스

맛있던 키위

여행오면 과일 손질해서 먹기가 그렇게 귀찮은데, 여기는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각종 베리류

조식 모습

과일 있는 곳

오늘은 로마 호텔 메종 트리톤(Maison Tritone)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가격대비 만족한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일단 위치가 너무 좋아서 각종 관광지 가기에 너무 좋고, 치안도 좋고, 조식까지 나오니까 아침에 커피한잔이랑 과일 먹기도 좋고, 구글맵 평점 좋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담번에 로마 여행 간다고 해도,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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