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로마 테르미니역 트랜이탈리아 1등석 후기(새벽 5시반 첫 기차 이용)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베네치아 본섬에서 트랜이탈리아 이용해서 로마 테르미니역까지 기차로 가는 방법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베네치아는 전세계인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인데요. 보통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이탈리아를 갈 때 베네치아 한군데만 보고 인아웃을 하는 경우는 드물긴합니다. 

 

베네치아가 오른쪽 끝에 있다보니 이탈리아 일정을 짤 때 보통 베네치아 인이나 아웃을 많이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도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이동이 필요했어요.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3시간 55분.

 

지금부터 베네치아에서 로마 테르미니역까지 기차 이동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의 기차는 트랜이탈리아와 이탈로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저는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이동하는 기차는 트랜이탈리아를 로마에서 피렌체,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갈 때는 이탈로를 이용했는데요. 자세한 기차표 알아보는 방법은 아래 제가 작성한 글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이탈리아 여행 준비] 이탈리아 기차 예약 예매 필수 어플 TRENIT 및 할인 꿀팁(이딸로 / 트랜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준비] 이탈리아 기차 예약 예매 필수 어플 TRENIT 및 할인 꿀팁(이딸로 / 트랜이탈

 

예약할 때 보면 이딸로가 가격이 조금 저렴했던거 같아요. 다만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가는 첫차가 트랜이탈리아는 5시30분 이딸로는 6시30분 정도여서 저는 이때는 트랜이탈리아를 이용했어요. 

 

처음에 예약할 때 5시반까지 산타루치아역으로 가는게 안전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겨울이라 그런건지 베네치아가 거지가 원래 없는건지 호텔에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까지 갈 때, 한산하더라구요. 뭐 이상한 사람을 아예 본적이 없어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앞에 바포레토 승강장이 새벽에도 운영을 하다보니 안전한 것 같았어요.

베네치아 역 새벽 5시 광경

그리고 요새 이탈리아 기차역 자체가 승차장에는 티켓 없으면 아예 못들어가게 출입구가 생겨서, 예전만큼 소매치기들이 활개 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군인이나 경찰도 엄청 상주하고 있구요.

 

역에 들어가서 저희가 탈 기차 플랫폼을 보고, 기차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저희는 5시 25분 기차였는데, 20분까지 갔어요 ㅋㅋㅋㅋ

승차장

아 기차 예매를 하면, 이메일로 기차표가 오는데, 그 큐알을 직원분께 보여주면, 출입구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1등석같은 경우에는 줄을 안서도 먼저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 트랙 게이트 이용이 가능해 보였어요. 

 

어차피 겨울이라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여름에는 유용할 것 같아요. 

 

트랜이탈리아 기차가 보이고, 저희 칸을 향해서 갔습니다.

트랜이탈리아 기차

기차에 타서 짐칸에 짐을 싣고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다행히 새벽 첫 기차다 보니까 현지인 분들 몇분 계셨고, 저희같은 여행객은 안보였어요.

 

그래서 짐을 편하게 아래쪽에 잘 실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트랜이탈리아 짐칸

저희는 저 짐을 묶는 줄을 꼭 가지고 다녀서 기둥에 늘 묶어놓는데요. 

 

근데 이번에 이탈리아나 파리, 포르투갈 가서 보면, 한국인들 말고는 저렇게 줄 묶는 사람들 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뭐 어쨌든 누가 훔쳐가면 저만 손해니까 일단 묶고는 다니고 있어요.

트랜이탈리아 1등석 칸

새벽 첫 기차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고, 텅텅 비었습니다 ㅋㅋㅋㅋ

 

너무 쾌적했어요 저 넓은 칸에 저희 둘이 꽤 오랜 시간을 갔어요. 

 

메스트레에서 한 두명 타신거 같고, 뭐 로마까지 1/3도 안차서 갔던거 같아요.

 

이 정도 인구밀도면 사실 2등석을 끊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1인용 칸

1등석은 2인석, 1인석이 있어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1인석 칸 예매하시면 노트북이나 이런 작업하실 떄 유용하실 거 같았어요. 

 

실제로 현지인 분들 중에는 노트북으로 뭐 작업하시는 분들 꽤 많이 봤어요.

2인용 칸

트랜이탈리아 예약할 떄, 1등석 중에서도 사일런트 칸이 있고 아닌게 있더라구요.

 

저희는 저희끼리 말하려고 사일런트 칸 아닌거 하긴 했는데, 

 

조용히 잠만 자고 가시려는 분들은 저기로 예약해도 괜찮아 보였어요. 

사일런트 지역

1등석이라 기본적으로 음료가 제공이 되는데, 커피의 민족답게 에스프레소를 먹었는데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그냥 비행기처럼 지나다니면서 음료 서비스를 주세요. 

 

호텔 조식

기차가 출발하고 제가 묶었던 베니스 타임스 호텔에서 챙겨준 조식 테이크 아웃을 먹으면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여기 무조건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희처럼 이렇게 새벽에 아침 못먹고 나가는 분들을 위해서 테이크아웃 조식을 준비해 두시는 것 같았어요 

 

너무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따로 미리 얘기도 안드렸는데 잘 챙겨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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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4시간 동안 편안한 여행이었어요. 

 

로마에 내리니 9시 25분 바로 관광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사람없던 베네치아는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싼 물가 빼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로마 테르미니역 오자마자 그 찌린내에 노숙자에 로마에서 테르미니가 제일 최악인 것 같아요.....

 

이상으로 베네치아에서 로마 테르미니역 트랜이탈리아 1등석 후기 새벽 5시 첫 기차 이용후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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