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베네치아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베네치아 호텔을 잡을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베네치아 같은 경우에는 본섬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해서 심지어 자전거까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호텔 위치선정에 실패하면 개고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바포레토를 타보기 전이라, 제가 배멀미가 심하게 있는 편이라 과연 저걸 길게타도 이동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도시였어요.
흔히들 베네치아 숙소 위치를 정할 때 보통 3가지 정도 선택지 중에 고르시더라구요.
1. 본섬 산타루치아 기차역 근처 (가격 중간, 관광 편의성 적당)
2. 본섬 리알토 다리나 산마르코 광장 근처 (가격 비쌈, 관광 편의성 높음)
3. 메스트레역 (가격 저렴, 관광 편의성 살짝 귀찮음?)
제가 유랑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후기를 보다보니까 이정도 였어요.
처음에는 리알토 다리에서 보는 아침 풍경이 좋길래, 산마르코 광장 근처로 할까 했었는데, 저희 이탈리아 여행 일정이
베네치아로 들어와서 로마, 피렌체, 밀라노에서 아웃하는 일정이라, 베네치아 관광을 하고 다른 도시로 기차 이동을 했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본섬 산타루치아 기차역 근처 호텔 위주로 먼저 찾아봤어요.
저는 호텔 검색을 할 때 보통 아고다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상하게 아고다가 호텔스닷컴이나 타 사이트에 비해서 좀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아고다 평점과 구글맵 평점을 더블 체킹하는데요. 보통 아고다 9.0 이상은 믿고 가도 안좋았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로 결정한 이유는
이틀 후에 로마가는 트랜이탈리아 기차가 새벽 5:26분 기차였기 때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로마까지 4시간 걸리는데, 저걸 타야 아침에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여행이 가능해서요
아래 구글 맵 첨부 처럼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은 교통이 너무 편리했어요. 기차역 도보 3분, 그리고 바포레토 정류장 도보 2분.
바포레토 타고 리얄토 다리나 산마르코 광장까지 가는 바포레토들이 자주 왔기 때문에, 이동하기 너무 편리했어요.
결론적으론 새벽 5시에 기차타러 나갔을 때도 호텔 앞 골목에 부랑자 하나 없이 안전했어서 좋은 선택이었어요.
실제로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내려서 통곡의 다리를 건너 베니스 타임스 호텔까지 5분 정도 밖엔 안걸렸던거 같아요.
호텔 입구입니다.
이때 캐리어 들고 정신이 없어서, 호텔 입구 사진은 못찍었어요.
입구는 살짝 계단이 되어있긴 합니다.
그냥 자그마한 베네치아 호텔인데, 내부는 꽤 깔끔했어요
브라운톤과 블랙톤이 조화된 느낌의 호텔이었어요.
호텔까지 오는 골목이 좁은 일자 골목인데 그 골목에도 여러 음식점이나 다른 호텔들이 있어서 안전했어요.
전혀 위험함을 이틀 동안 느끼지 못했습니다.
숙박 후기
저희가 11시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3시 이후라 로비에 캐리어를 맡기고 나중에 호텔에 돌아왔어요.
짐은 방으로 옮겨놔주셨습니다.
근데...여기 호텔 방 사진을 못찍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나중에 찍어야지 했다가, 결국 체크아웃 때 까지 까먹고 못찍었어요.
그래서 방사진은 아고다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 사진이랑 동일한 방 뷰였어요.
화장실은 샤워부스 있고, 샤워기 있고, 변기 있고, 이탈리안 비데(사용한 적은 없지만) 있었어요.
이상하게 방은 좁았는데, 화장실은 되게 넓었어요. 방의 1/2 정도?
침대는 꽤 푹신한 편이었고 나쁘진 않았습니다.
베니스 타임스 호텔 조식
그리고 조식이 무조건 포함된 가격으로만 아고다에서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지금부터 베니스 타임스 호텔 조식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는 과일이 신선하고 저렴해서 먹기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저 타로코 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블러드 오렌지가 맛있었어요.
한국에 들어오면 많이 먹고 싶은데, 한국에 오면 비싸겠죠?
신선한 오렌지 주스, 시리얼 등도 많이 있었구요
황도도 엄청 맛있었는데,
한국 황도 통조림 보다는 훨씬 과육이 단단하고 과실에 과일 육즙이 살아있었어요.
한국 황도 통조림은 설탕물 먹는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게 통조림인지 아니면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요거트 종류도 많이 있었구요. 이탈리아 요거트는 많이 단편이 아니라 먹을만 했어요.
다양한 햄과 살라미 그리고 치즈도 있었는데요
저 미니 모짜렐라 치즈가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이탈리아 답게 신선한 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 등도 많이 있었어요
저 크로와상이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옆에 빵을 구워먹을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저걸로 데워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탈리아가 이상하게 저 스크램블 에그가 맛있더라구요.
저게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 베니스 타임스 호텔이 좋았던게, 저희가 두번째날은 새벽 5시반 기차를 타느라고 조식을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체크인 할 때 카운터에서 하얀 봉투에 생수와 간단한 먹을게 들어있는 조식을 챙겨주셨어요.
이래서 구글맵 평점이나 아고다 평점이 좋았던거 같아요.
별로 대단한건 없었습니다만은 보통은 아침 못먹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걸 챙겨주는게 참 기분이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 총평을 해보면,
베네치아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기차를 타야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기차를 타셔야 하는 분들은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포레토 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어차피 보통 무제한 권을 구매해서 이동하는 베네치아의 경우에는 이동하기도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방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만족스러웠구요. 중간에 베네치아에 잠깐 비가 온적이 있었는데, 호텔 로비에 우산 세트를 미리 꺼내놓으시더라구요. 여러모로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조식의 경우에도 직원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등 만족스러웠어요.
이상으로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 내돈내산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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