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로마 트레비 분수 근처에 있는 로마 찐맛집 이탈리아 최고의 피자 맛집 피콜로 부코(Piccolo Buco)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남편은 한국에서도 피자를 너무 좋아해서 피자를 자주 먹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이탈리아 가면서도 피자 맛집을 엄청 기대를 하고 가더라구요.
한국에서도 판교 이탈리나 합정에 까넬로 같은 이탈리아 피자 잘하는 곳을 가끔 가서 먹으면 맛이 있었어서, 현지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어요.
이번 저희 호텔이 트레비 분수 근처라서 여행하기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요.
구글맵 평점 5.0에 달하는 호텔이었는데요. 여기 Maison Tritone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리기로 할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위치가 좋고, 주인분들도 친절해서 여행하기 너무 좋았던 호텔이었어요.
피콜로 부코(Piccolo Buco)는 밤에 지나가다 우연히 보고 다음날 무조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맛집이었는데요.
앞에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게 맛집 느낌이어서, 뭐지 사람이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가게 옆 골목에 이런 줄이 있는거에요.
이때가 이탈리아 비수기라서 왠만한 유명 음식점은 줄 거의 안서고 당일 예약도 막하고 그랬었거든요.
그 한국인 정모한다는 피렌체 달오스떼 본점도 예약안하고 워크인으로 바로 먹을 정도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요.
근데 여기 피콜로 부코(Piccolo Buco)가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여기가 줄이 제일 길었던 가게였어요.
이날 저녁도 딴데서 먹었고 배도 불렀어서, 그래서 저희는 다음날 오픈시간에 맞춰서 다시 방문했어요.
여기서 잠깐 위치와 구글맵 소개해보면,
구글맵 평점 4.5개에 리뷰 4천개 이상에, 위치도 트레비분수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이날 근처 가죽공방구경하고 11시 15분? 20분쯤 예약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보러 매장에 방문했더니, 문이 잠겨있었어요.
그래서 똑똑 두들겨서 주인분께 예약물어보니까 예약은 안받고 줄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없길래 그냥 딴데 구경하다가 11시 45분 쯤 다시 갔더니, 앞에 한 7,8 테이블 정도가 줄 서 있어서 저희도 바로 줄 섰어요.
12시 되자 순서대로 입장하는데, 저희 뒤로도 줄 엄청나게 스더라구요. 아마 성수기에는 더 붐빌거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줄 안서고 들어가서, 주문을 했어요.
일단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소스 피자 1개와, 추천해달라고 하니 옐로우피자가 맛있다고 하셔서 그거 1개 이렇게 주문했어요.
저희 옆 테이블에 앉으셨던 분들도 현지에서 기아자동차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분들인데 점심 드시러 오셨다고 해요.
이탈리아 현지인들도 밥먹으로 오는 곳인거 같았어요.
이분이 아까 11시경 영업 준비할 때 부터 계속 불 체크하고 반죽 체크하고 계속 멀 하셨는데,
뭔가 엄청난 피자 장인 같은 느낌이에요. 그 전통적인 피자 장인이라기 보다는 그 현대적 피자 장인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줌 땡겨서 보니 피자 오븐 안에도 찐 장작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한국에서 피자 맛집가면 거의 저런 오븐 돔 형태에 안에는 가스불을 뗴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찐 이탈리아 로마라서 숯과 나무로 피자를 구워내는게 인상깊었어요.
주문 전에 이탈리아 ichnusa 맥주를 주문해봤어요.
원래 해외가서 안먹어본 현지 맥주를 마셔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건 처음봐서 주문해봤어요.
맛도 쌉쌀한게 맛있더라구요.
피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부라타치즈가 올라간 마르게리따가 나왔는데요.
진심 이게 미쳤습니다.
부라타치즈는 너무 신선해서 그 향이랑 쫄깃함이 엄청나구요.
저 피자 끝부분이 사진으로 보면 너무 두꺼운거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저게 공기층이 가득한 폭신폭신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뒤에 도우를 그냥 먹어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왜 줄서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는 그런 맛이에요. 이걸 쓰면서도 또 가서 먹고싶네요.
추천해준 옐로우 피자
살라미와 옐로우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피자인데, 얘도 맛있어요.
빨간토마토 처럼 강렬한 맛은 없는데, 은은하게 도우랑 살라미랑 저 크림치즈같은 거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어요.
맥주랑 같이 먹기 너무 좋더라구요.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1주일에 한번씩은 꼭 갔을 거 같아요.
진심 저 치즈가 쭉쭉 늘어나고 완전 쫄깃한게 잊을 수가 없는 맛입니다.
이날 로마 마지막날만 아니었어도 다음날 또 가는건데, 여길 마지막날에 온게 너무 아쉬웠어요.
피콜로 부코(Piccolo Buco) 총평을 해보면,
피자는 제가 먹었던 이탈리아 피자중에 최고였구요.
나폴리에 있는 소르빌로는 못가봐서 모르겠는데, 밀라노에서 먹었던 소르빌로 보다는 여기가 훨 맛있었어요.
그리고 주문 받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했고, 전반적으로 줄 길다는 것 빼고는 다 좋았어요.
확실히 여기 줄이 긴거 같아서 가시고 싶은 분들은 오픈런 하시는거 추천 드려요.
그게 차라리 줄 적게 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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