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브런치 맛집 Brasserie Flottes 내돈내산 후기 파리 어니언 스프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파리 브런치 맛집 Brasserie Flottes 내돈내산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파리 Brasserie Flottes는 지인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가게였는데요. 저번달에 파리를 갔다온 지인이 갔던 곳 중에 몇군데 추천해준 곳이 있었는데, 저희가 있었던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제일 가까워서 바로 가봤어요~ ㅋㅋㅋ

 

파리 Brasserie Flottes는 아침 7시에 문을 여는데요. 저희가 11시 좀 안되서 갔을 때도 꽤 많은 사람들이 현지인들 + 관광객들이 커피랑 가벼운 빵들 먹으면서 브런치 드시고 계셨어요.

 

저희는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던거라, 12시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파리 브런치 맛집 Brasserie Flottes는 콩코드 광장에서 가깝게 있구요. 

 

오랑주리 미술관이나 루브르박물관에서도 가까워요 저희도 이날 아침에 개선문에서 부터 아침부터 쭉 걸으면서 샹젤리제, 루브르 이런 곳 쭉 보고서 배고파져서 들어갔네요.

 

구글맵 평점은 4.5점이고 리뷰는 866개 정도 남겨져 있습니다. 평이 좋아요. 

구글맵

12시에 워크인으로 들어갔더니, 저희하고 한 두세팀 정도 한번에 들어가더라구요. 

 

실내는 상당히 크고, 입구는 바 테이블같이도 있었어요. 

 

내부는 오래된 프랑스 식당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했어요.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실내

저희는 런치코스로 에피타이저 + 메인요리가 나오는 세트를 시켰어요. 

 

런치코스가 3 코스로 에피타이저 + 메인요리 + 디저트까지 나오는 코스가 있었고, 저희가 시킨건 2 코스라고 에피타이저 + 메인요리만 나오는 거였어요. 

 

이유는 ㅋㅋㅋ 여기 오기 전에 파리에서 디저트로 유명하다는 안젤리나가 근처에 있어서 마롱을 샀는데 ㅋㅋㅋㅋ

저희 입맛에는 잘 안맞더라구요 ㅋㅋ 바밤바 맛인데 너무 달기만 하고 좀... 뭐 암튼 그래서 디저트는 패스하고 주문했습니다.

 

파리하면 기본으로 식전빵이 나오구요. 여기는 특이하게 바게뜨가 아니라 약간 식빵하고 캄파뉴 중간쯤 되는 특이한 빵이 나왔어요. 얘는 그냥 퍽퍽하니 그냥 그랬습니다. 

 

저 소스는 특이했어요 발사믹 와인? 느낌이었는데, 소스는 빵이랑 먹기 나쁘지 않았네요.

기본빵

Brasserie Flottes 입구에 굴이 제대로 진열이 되어있었는데요. 

 

깔끔하고 깨끗해보여서 저희는 에피타이저로 굴을 주문했어요.

 

해외에서 굴먹으면 비싸긴해도 신선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갔었을 때도 맛있었고, 마드리드 시장에서 먹었던 것도 너무 맛있었고, 스코틀랜드 갔었을 때도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전에 넷플릭스였나 유투브였나 보니까 프랑스 노르망디 굴도 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Brasserie Flottes 여기 굴 맛집입니다. 진심 너무 신선하고 그 적절한 짠맛에 어우...호로록 하면서 계속 먹었어요.

굴 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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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굴

다음은 어니언스프가 나왔는데요.

 

얘는 이거 쓰면서도 또 먹고 싶었던 맛이에요.

 

남편은 회사에서 을지로 라칸티나 자주가서 어니언스프 자주 먹어보고 양파스프 맛있는거라고 예전부터 그러던데, 양파로 스프가 맛있을까 싶었어요.

 

그러다가 전에 몬트리올 갔을 때 처음 먹어본 어니언스프는 너무 맛없게 먹어서, 이번에 망설이다가 본토의 맛은 다를까 싶어서 시켰는데요. 와 진짜 달랐어요 너무 존맛입니다.

 

특히 이날 날씨가 바람도 많이 불고 아침에 쌀쌀해서 살짝 으슬으슬한 날씨였는데, 추움을 싹 없애주는 그런 맛이었어요. 

 

이게 위에 모짜렐라 치즈같은 그런게 올라와있고, 살짝 달달하니 풍미가 진짜 깊고 너무 존맛이에요. 

 

숟가락이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어니언스프

다음은 메인 첫번째 비프 타르타르입니다.

 

얘는 추천 받고 시켰던 음식인데요. 

 

일단 비프 타르타르는 그냥 서양식 육회 라고 보시면 됩니다. 

 

맛은 얘는 그냥 흔히 한국에서 타르타르 먹는 그런 맛이었어요. 적당히 맛있는 느낌?

 

근데 이게 사진으로는 양이 안많게 나왔는데 진짜 양이 겁나 많아요 ㅋㅋㅋ 

 

저 육회를 얇게 피면 그릇안쪽 후추가 뿌려진 부분을 꽉 채울 만큼 양이 많았어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좋을 거 같아요.

비프 타르타르

다음은 남편이 시킨 치킨 요리인데요. 

 

얘는 음... 그냥 흔히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전기구이 치킨인데, 좀더 촉촉한 느낌의 요리였어요.

 

저희는 한남동 한방통닭이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전기구이 중 최고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그거보다 못했어요 ㅋㅋㅋ 삼삼하니 뭐 맛은 있었는데, 확실히 스타일 자체가 겉바속촉이 아니라 그냥 촉촉촉촉 이다보니까 남편은 그냥 단백질 섭취한다는 생각으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메인요리치킨

그리고 프랑스 어디를 가든 샐러드랑 저 칩스는 계속 주는거 같아요 ㅋㅋ

 

왜 감튀를 프렌치프라이라고 하는지 프랑스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 존맛이에요

 

하다못해 파이브가이즈만 해도 파리에서 주는 감튀랑 한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주는거랑 너무 달라요 ㅋㅋㅋㅋ

 

감튀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ㅋ

감튀와 샐러드

오늘은 파리 브런치 맛집 Brasserie Flottes 총평을 해보면, 

 

런치 코스메뉴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애피타이저가 메인보다 훨씬 맛있던 그런 경험이었어요.

 

노르망디 굴도 너무 신선하고 존맛이었구요. 특히 어니언스프는 지금까지 먹었던 곳들 중에서 최고였어요.

 

다음에 파리에 가게되면 굴이랑 어니언스프만 시켜서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메인은 애피타이저에 비하면 다소 평범했어요. 

 

그리고 여기 좋은 점은 따로 예약이나 이런거 없이 그냥 위치가 좋고 워크인으로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저희가 나갈 때도 자리가 거의 다 차있긴 했었는데, 막 줄을 서고 그정도는 아닌거 같았어요. 

 

이상으로 파리 어니언스프 맛집 Brasserie Flottes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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