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 Le Petit Marché 내돈내산 리뷰 파리 마레지구 맛집 노동절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 Le Petit Marché 내돈내산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Le Petit Marché는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가게로 오리스테이크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파리 한국인 맛집인데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등 각종 검색에 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으로 치면 인생맛집이라는 후기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저희도 가봤어요. 리뷰만 보면 미슐랭 맛집 싸대기 후려치는 그런 리뷰들이 너무 많았어서 기대도 됬구요.

 

그리고 저희가 갔던 날이 5월 1일 파리에서 가장 큰 명절로 친다는 노동절이었는데요.

 

파리 노동절은 우리나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처럼 모든 백화점이나 아울렛 같은 곳들도 다 문을 닫고 가게들도 열에 아홉은 문 닫는다고 해서 대체 뭘 해야 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어딜 가지? 이것보다 여는 맛집이 있을까? 이걸 찾는게 우선이었는데요 ㅋㅋㅋㅋㅋ 

 

구글맵에서 5월 1일에 문닫는 다는 소리가 없어서 몽마르뜨 갔다가 방문해 보았습니다.

 

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 Le Petit Marché는 파리 지하철 8호선 Chemin Vert역에서 내리면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구글 리뷰 역시 4.5점에 2000개 가까운 리뷰가 있습니다.

구글 지도

가게 외관은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ㅋㅋㅋ 그래서 구글 맵에서 스트리트 뷰로 대체하는데요 이유가 있어요 ㅋㅋㅋㅋ

 

그 이유는 저기 노란색으로 보이는 야외 테이블 라인이 쭉 있는데.....

 

저기 한 10개 테이블 있는거 중에 8개가 한국인들이었어요

 

노동절이라 관광객들만 밖에서 점심먹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뭐 그래서 외관을 찍고 싶었는데 밖에서 밥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찍었습니다. 

 

그냥 여기는 파리에 있는 한국인 정모 장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았어요.

 

스트리트뷰

남편이 여행할 때 한국인 전용 맛집 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ㅋㅋㅋ

이날은 노동절이라 선택지도 없었고, 이왕 한국인 맛집에 온거 제대로 한국인 전용 메뉴로 시켰어요. 

 

인스타나 블로그 후기 보면 한국인 전용 메뉴는 오리 스테이크, 양고기 스테이크 그리고 참치 밀푀유 이렇게 많이 먹더라구요. 

 

저희는 해산물은 파리와서 많이 먹었어서, 이날은 오리스테이크, 양고기 스테이크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marget de canard가 오리스테이크이구요. 필렛 어쩌고 써있는게 양고기 스테이크 였어요. 

 

메뉴판이 불어로 써있어서, 번역 카메라 어플 사용하시면 쉽게 알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디폴트로 바게뜨와 메쉬포테이토 콩껍질? 이 나왔습니다. 

 

바게뜨는 뭐 특색없어서 ㅋㅋ 사진도 패스했구요. 두 메뉴 둘다 무난했어요. 

에피타이저

먼저 양고기 스테이크가 나왔는데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렌치 렉 양갈비가 아니라 뭔가 안심이나 등심같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런 부위 같았어요. 

 

그래서 기름짐이 적었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

위에 올라간 채소랑 소스 그리고 양고기 같이 썰어서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또 다른 느낌이긴 했어요. 

양고기 스테이크2

다음은 오리스테이크가 나왔는데요.

 

테이블이 작아서 서빙하시는 분이 살짝 30도쯤 기울여서 그릇을 놓다 보니까 스테이크가 살짝 밀렸는데 ㅋㅋㅋ

 

원래는 가운데 딱 있었던거 같아요. 

 

일단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오리 고기 먹는 방식이었어요. 

 

보통 훈제오리나 가나안덕 같은 곳처럼 생고기를 불판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여기는 가슴살 부위를 스테이크로 쫙 굽고 얇게 썰어서 나오니까 비주얼하고 냄새는 진짜 좋더라구요.

오리 스테이크

오리 두께는 딱 그 한국에서 파는 훈제오리 두께입니다. 

 

근데 이게 완벽히 다 썰어진게 아니라 나이프로 썰어야 완벽하게 분리가 됬었어요.

오리스테이크2

확실히 프랑스도 오리든 양이든 완전하게 웰던으로 익히지 않고, 미디움 정도로 딱 익혀서 주는거 같아요.

 

여기 오리스테이크도 살짝 핏기가 있게 미디움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만 껍질이나 겉면은 완벽하게 마이야르 되어서 나왔어요.

미디움

구운바나나도 멕시코 신행때 칸쿤 호텔에서만 먹어보고 두번째인데,

구운 고구마 먹는 느낌이라 오리랑 같이 먹으니까 나쁘진 않았어요. 

오리스테이크3

오늘은 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 Le Petit Marché 총평을 해보면, 

 

결론적으론 그냥 무난무난 했어요. 딱 한국에서 비주얼 좋은 인스타 맛집 갔다가 실망하고 오는 느낌이었어요. 

 

인스타나 블로그 리뷰에서 하도 인생맛집이다 해서 기대감이 높았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오리스테이크는 비주얼은 좋았는데, 맛은 그냥 그럭저럭 맛이 없진 않지만 완전 맛있는 건 아니다의 느낌? ㅋㅋㅋㅋ

 

오히려 저희는 양고기 스테이크를 오리스테이크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양고기 스테이크는싶 저 크림소스 같은거랑 양고기랑 조화가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행히 저희는 줄을 안서고 들어가서 나와서도 뭐 그냥 무난했다 했는데, 인스타나 블로그 리뷰처럼 막 줄을 길게 서야 한다면, 굳이? 라고 얘기드릴거 같긴해요 ㅋㅋㅋ 

 

아마 오리스테이크 맛집 더 찾아보면, 괜찮게 하는집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10년전에 파리 갔었을 때 마레지구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가서 먹었던 송아지 스테이크집은 아직도 기억에 날 정도로 맛있었는데Le Petit Marché는 좀 유명세에 비해서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확실히 저는 프랑스보다는 이탈리아 맛집이 더 잘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상으로 파리 오리스테이크 맛집 Le Petit Marché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파리 스테이크 맛집 Le Relais de L’Entrecôte 역대급 웨이팅 권혁수 파리 스테이크 맛집// 웨이팅 방법

파리 스테이크 맛집 Le Relais de L’Entrecôte 역대급 웨이팅 권혁수 파리 스테이크 맛집// 웨이팅 방

파리 쌀국수 맛집 Pho Banh cuon 14(비밀이야 파리 쌀국수 맛집) 내돈내산 리뷰 퐁피두센터 맛집

파리 쌀국수 맛집 Pho Banh cuon 14(비밀이야 파리 쌀국수 맛집) 내돈내산 리뷰 퐁피두센터 맛집

파리 샹젤리제 맛집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 록시땅 내돈내산 마카롱 후기 샹젤리제 마카롱 맛집

파리 샹젤리제 맛집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 록시땅 내돈내산 마카롱 후기 샹젤리제 마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