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북촌 맛집 안암 국밥 내돈내산 후기(고수 좋아하면 필수 방문/메뉴/주차 정보)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안국역 북촌 맛집 안암 국밥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해서 여기는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거나 고수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국역 맛집 안암은 겨울에 미세먼지 없는 날 북촌 놀러갔다가,

 

진심 어마어마한 런던베이글 줄에 놀라고(자세한 리뷰는 아래 참고) 나온 사거리에 또 줄이 오지게 서있는 한 가게가 있었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내돈내산 후기 (웨이팅 테이블링)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내돈내산 후기 (웨이팅 테이블링)

 

거기가 바로 이 안암 국밥이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국밥집이라고 보기 어려운 공간 처럼 생겼고 요새 강남역이나 광화문에 많이 보이는 우육탕이나 일본 라멘 파는 그런 가게 같은 느낌인데, 돼지국밥을 파는 가게인데 줄을 너무 많이서서 궁금했습니다.

 

근데 저날은 줄서기 너무 싫어서 담에 한번 기회되면 가봐야겠다 생각만 했었어요.

 

앞에 테이블링도 있는게, 평소에는 테이블링 대기 안하면 절대 워크인으론 못갈 것 같아요

 

안국역 북촌 맛집 안암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이나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데요.

 

근처에 현대 계동 사옥이 있고, 북촌을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기가 늘 많은 것 같은 장소입니다.

네이버 지도 참고

여기는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에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카드가 트윈트리타워 무료주차가 되는데, 

 

요새 잘 찾아보면 서울 도심지 무료주차 되는 신카가 많아서, 그런거 이용하시면 편할 것 같아여.

 

어쨌든 저희는 평일 오후 5시반쯤 갔더니 다행이 줄 없이 입장이 되었어요. 안암 국밥은 회전율이 꽤 빠른 것 같았어요.

 

일단 자리에 앉자 마자 놀랬습니다 ㅋㅋㅋㅋㅋ 돼지국밥과 고수의 조합이라니 

 

남편은 고수 매니아라 일단 메뉴가 기본이 고수가 있고, 고수를 빼는게 옵션인걸 좋아하더라구요.

 

음식의 기본이 되어있는 가게라면서 ㅋㅋㅋㅋㅋㅋ 

안암 국밥 메뉴판

저희는 고수있는 국밥 1개 고수 뺀 국밥 1개 이렇게 주문했어요.

 

옆 테이블을 보니까 위에 보이는 라임을 곁들인 제육 이라는 메뉴가 흔히 수육 인 것 같더라구요

 

혼밥으로 오신 분들도 저거 시켜놓고 드시는 분들도 꽤 되었습니당~ㅋㅋㅋ 맛있나봐요

 

먼저 밑반찬인 김치가 나왔는데요. 심플합니다. 그냥 김치맛

김치반찬

다음은 남편이 시킨 고수 포함한 국밥 중 고수가 먼저 나왔는데요.

 

고수양이 많아서 좋아하더라구요.

고수

메인 음식인 국밥이 나왔는데요. 

 

진심 한국에서 처음 보는 느낌의 국밥이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비주얼만 봤을 때는 태국이나 동남아에서 길거리에서 뭔가 많이 보던 비주얼의 음식이 나와서 좀 당황했는데요. 

 

국물을 먹어보면 특이한 돼지국밥입니다.

 

돼지 잡내는 없고, 약간 특유의 향신료 맛이 살짝 있는데 아마 저기 초록 기름 맛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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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초록색 기름은 설명을 읽어보니 케일하고 무슨 나물 그리고 고추로 만들었다고 설명이 쓰여있었어요.

 

고기는 등갈비 부위하고 목살인지 뭔지는 모르겟는데 되게 얇게 저민 고기가 고명으로 들어있어요.

 

고기도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부드러움을 극대화 시키려고 많이 노력하신 티가 났어요.

 

안암 국밥

밥은 안에 토렴되서 나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바로 먹어도 따듯하고 간이 잘 베어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국밥은 처음에 받으면 엄청 뜨거운데, 여기는 막 데일 정도로 뜨겁지는 않아서 꽤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또 남편꺼는 고수를 왕창 넣고 먹었는데, 진짜 고수를 넣은 거랑 안넣은 거랑 맛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고수 넣은건 진짜 태국 로컬 느낌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테이블에 그 마라탕에 들어가는 화자오가 있는 그라인더가 있는데, 저거 살짝 넣어 먹었더니 더 괜찮았어요 제 입맛엔 ㅋㅋㅋ

토렴되서 나오는 안암 국밥

 

안국역 북촌 맛집 안암 국밥 총평을 해보면, 

 

한국에서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국밥이라는 틀을 깬 음식이라고 보여지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무조건 맛있다고 드실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괜찮았고, 국물 맛도 좋았어요.

 

근데 저는 그 약간 향신료향? 그런게 좀 있어서 자주 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근처에 있으면 가끔 땡길 떄, 가고 싶을 거 같긴한데 막 평소에 여기 지나다니면서 보면 테이블링 예약 없이는 못들어갈 정도로 줄이 길던데, 그정도로 갈 거 같지는 않은 느낌? 이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외국 여행 다니면서 느끼는 건 한국음식은 사실 지방을 가나 서울에서 먹나 그렇게 큰 음식 맛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진짜 한국음식인데 이국적인? 그런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옆가게도 이자카야인지 일식 파는 것 같은데 저기도 사람이 늘 많더라구요 ㅋㅋㅋ

 

이상으로 안국역 북촌 맛집 안암 국밥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구요.

 

혹시 북촌이나 안국역 맛집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눌러 주세요~

개인적으론 유즈라멘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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