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트러플 맛집 Taverna Lucifero 내돈내산 리뷰(트러플 찐맛집)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로마 트러플 맛집 Taverna Lucifero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Taverna Lucifero는 이날 비밀이야가 추천했던 로시올리 워크인을 실패하고, 전날 구글맵 검색에서 발견한 곳인데요.
 
로시올리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확인해주시면 되구요.
 
로마 트러플 맛집 로시올리 Roscioli (예약필수 / 비밀이야 추천 맛집)

로마 트러플 맛집 로시올리 Roscioli (예약필수 / 비밀이야 추천 맛집)

 
이탈리아 로마까지 와서 트러플요리를 못먹을 순 없다는 마음이라,
로시올리 근처에 있어서 저녁 예약이 가능한지 바로 방문을 해보았어요. 

 
위치가 로시올리에서 북쪽으로 외진 골목길을 향해서 걷다보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간판이 가게에 가까이 가야 보여요.

Taverna Lucifero 외관

영업시간 전인데, 
 
사장님께서 문 앞에서 직접 트러플을 손질하고 계시더라구요.
 
예약가능하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예약을 했구요.
 
세상에 저렇게 많은 트러플들을, 한국 어디 시골에서 마늘 손질하듯이 ㅋㅋ 하시는걸 보고 
 
인상깊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 쿨하게 찍으라고 해서 ㅋㅋ 찍었습니당 ㅋㅋㅋㅋㅋ
 
저게 다 얼마일지.....
 
저 트러플들을 보니까 예약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저녁 먹을 시간이 기다려 졌어요~

트러플 손질하시는 Taverna Lucifero 사장님

여기서 Taverna Lucifero 구글맵 평점부터 보면 
 
리뷰는 900개 정도 되고 평점은 4.7점이라 되게 좋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영업은 점심은 영업 안하고 저녁만 7시부터 영업을 합니다.
 
위치는 저희는 나보나 광장에서 부터 밑으로 내려왔는데, 걸어서 오실만 해요.

구글맵 Taverna Lucifero

이날 배가 고파서 7시 예약이었는데 10분정도 일찍 들어갔어요.
 
가게는 앞쪽은 좀 좁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넓직하게 자리가 나와요.

내부 테이블

확실히 이탈리아 음식점 답게 각종 와인들이 잔뜩 진열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와인들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 기계들

와인이 정말 많아요.
 
와인 잘 아시는 분들은 아마 뭐 이것저것 드셔도 괜찮아 보였어요.

와인이 많다.

저희는 트러플만 전문으로 파는 전문점은 Taverna Lucifero 여기를 처음 가본건데, 
 
여기는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을 고를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트러플이 올라간 계란 후라이는 블랙으로, 그리고 파스타는 화이트 트러플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야채 들어간걸 좀 추천해달라고 하시자 튀김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그것도 주문을 했어요.
 
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빵은 뭐 흔히 알 수 있는 그런 맛이라 올리브유와 발사믹이랑 먹으면 맛있었어요.

식전빵

다음으로 트러플 계란후라이가 나왔는데요 
 
이게 진짜 심플한 메뉴인데, 맛은 진짜 오지게 맛있습니다.
 
서니사이드업으로 익혀진 계란후라이에 그자리에서 블랙트러플을 바로 갈아서 올려주시는데요.
 
진심 한입 먹는데, 그 트러플의 향이 입안을 확 맴도는게 아 이래서 트러플 트러플 하는구나 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흰자랑 먹어도 맛있고 노른자랑 먹어도 맛있고, 그릇까지 싹싹 긁어먹게 만드는 맛인거 같아요.

트러플 2개나 뿌려주는 계란후라이

트러플 계란후라이 추천

다음은 간단한 야채 튀김이 나왔는데요 ㅋㅋ
 
얘는 좀 저희가 이해한 튀김과 달랐어요 ㅋㅋㅋ 그래서 뭐 맛은 그냥저냥 있긴했는데, 담번에 간다면 얘는 안시킬 거 같아요
 
그냥 쏘쏘 였어요.

야채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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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웻지감자 같은 감튀는 맛있었습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통감자튀김 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화이트 트러플이 올라간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얘도 진심 맛있었습니다. 
 
파스타에 치즈향과 트러플향이 잘 섞여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화이트 트러플이 블랙 트러플 보다 한 20%? 30%? 정도 더 비쌌던거 같은데, 
 
둘 사이의 향이 확연히 차이난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그냥 담번에는 블랙 트러플로 메뉴를 좀 다양하게 시킬 것 같아요. 

트러플 파스타

그리고 추천받아서 시킨 하우스 와인도 맛있었어요.
 
이탈리아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이 와인이 유명한 곳들은 뭐 왠만한 가게에서 하우스 와인 시키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음식들이랑 너무 잘 어우러 졌어요.

하우스와인

음식을 다 먹고 빌지를 기다리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보고 식후주와 간단한 디저트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이게 전체한테 다 주는 건지 저희만 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Taverna Lucifero 말고 다른 레스토랑 갔을 때는 어떤 테이블은 챙겨주고 어디는 안주고 뭐 그랬던거 같은데,
 
여기는 챙겨 주셔서 되게 좋았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 식혜, 수정과 먹듯이 저 식후주를 마신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서비스로 주신 식후주

Taverna Lucifero 총평을 해보면, 
 
영업 전 사장님께서 직접 트러플 손질을 하는 것도 눈으로 봐서 그런가, 더 믿음이 가는 음식점이었고, 
 
트러플이 다 맛있어서 모든 음식들이 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을 비롯해서 서빙하시는 분들 전부 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확실히 여기 사람들도 저녁은 좀 늦게 먹는 것 같은게 저희가 나갈 때쯤 되니까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ㅋㅋㅋㅋ
 
혹시 담번에 로마에 가서 트러플이 땡기면 또 방문할 것 같은 Taverna Lucifero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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