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미슐랭 맛집 THE HOUSE by Ginger 더 하우스 바이 진저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치앙마이 미슐랭 맛집 THE HOUSE by Ginger 더 하우스 바이 진저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도 왠만한 곳은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아마 제가 갔던 나라별 여행지 중에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이 제일 많은 곳이 태국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5성급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들 부터 시작해서 길거리 허름한 노점상에 까지 미슐랭 마크가 붙어 있는 나라였어요. 

 

물론 노점상 같은 곳에 미슐랭 스타가 붙지는 않고 빕그루망이긴 하고, 무조건 미슐랭 맛집이라고 막 엄청난 맛을 가지고 있다 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여행할 때 미슐랭 마크가 붙어 있으면 정말 최악이다, 시간과 돈을 모두 날렸다 이정도로 기분이 나쁠 만한 경험은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오늘 블로그에 소개할 맛집 역시 치앙마이에 있는 미슐랭 맛집 THE HOUSE by Ginger 더 하우스 바이 진저인데요. 

 

여기는 유투브나 인스타에서 이미 치앙마이 미슐랭 맛집하면 엄청나게 많이 나왔던 장소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구글맵 평점도 4.3점이고 리뷰도 2천개 정도 달려 있어요.

구글맵

 

더 하우스 바이 진저는 4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맛집인데요.

 

그랩이나 볼트타고 내리면 딱 정문에 내려주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그리고 주차장도 앞에 크게 되어 있어서 혹시 렌트카나 렌트한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시는 분들도 찾아오기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4년 연속 미슐랭

 

치앙마이 미슐랭 맛집 THE HOUSE by Ginger 더 하우스 바이 진저는 

 

이번 치앙마이 여행하면서 가장 비주얼 적으로는 완벽했던 가게였어요. 

 

가게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누가 봐도 완벽한 태국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태국 느낌이 강했고, 테이블 역시 고급지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테이블

 

저희는 3가지 메뉴를 시켰는데요. 

 

가게가 고급지고 깨끗한 만큼

가격은 거의 한국 가격이었어요 ㅋㅋㅋㅋ

 

치앙마이 로컬에 거의 3배 이상 되는 가격이어서 좀 놀랐긴 했는데, 뭐 로컬 가게도 가보고 미슐랭 받은 좋은 가게도 가보고 하는게 여행 아니겠어요 

 

먼저 이 애피타이저 플래터(395바트)를 시켰어요. 

 

더 하우스 바이 진저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처럼 메뉴판 맨 앞에 있고, 인스타나 유투브에서 많이 봤던 그 메뉴였어요.

애피타이저 플래터

 

비주얼은 정말 엄청납니다.

 

누가봐도 고급 태국 음식을 먹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뻐요.

 

총 5가지의 음식이 나오는데 새우 춘권, 전통 태국 애피타이저, 모닝글로리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이 나와요. 

 

비주얼 적으론 완벽하였지만 새우 춘권은 맛있었는데, 나머지는 좀 태국의 향?이 강한 음식이라 그렇게 제 입맛에 맞지는 않았어요. 

 

맛이 없지도 않았지만, 막 굳이 다시 시킬 거 같진 않은 느낌? ㅋㅋㅋ 

 

인스타용으론 정말 완벽한 음식입니다.

애피타이저

 

태국하면 생과일 주스죠 

 

비주얼은 정말 좋습니다. 주스도 첨가물 없는 맛으로 맛있었어요.

주스

 

다음은 미슐랭 선정 메뉴라고 했었던 소고기 조림(495바트)이 나왔는데요.

 

얘는 코코넛 밀크에 만든 소고기 조림이었는데요. 

 

얘는 맛있었어요. 

 

은은한 향신료 향이 나면서 소고기도 부드럽고 해서 고급진 태국 소고기 요리 느낌이 났어요. 

 

다만 보통 한국에서 먹었던 태국음식은 막 자극적인 맛이 많았는데, 얘는 전반적으로 은은한 맛이에요.

 

여러 향신료 향이 어우러 지면서 나는 은은한 맛?

소고기 조림

 

다음은 메뉴판 넘기다가 진저 시그니처 볶음밥이라고 해서 주문해본 볶음밥(295바트) 입니다.

 

원래 이런 미슐랭 음식점 가면 메뉴에 시그니처라고 써있으면 왠지 시켜보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ㅋㅋ 시켜봤던 메뉴에요

 

일단 껍데기 부분이 정말 크리스피한 삼겹살이 올라간 볶음밥인데요. 

 

결론적으로 볶음밥 자체는 맛있었는데 저 크리스피한 삼겹살은 껍데기 부분이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살 부분만 먹었어요. 

시그니처 볶음밥

 

볶음밥은 시그니처 답게 맛있긴 했는데, 볶음밥은 다 맛있기 때문에, 다른데서 먹었던 볶음밥하고 크게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맛은 있긴 했는데, 굳이 300 바트 정도를 내고 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 ㅋㅋㅋ 

실했다

 

 

치앙마이 미슐랭 맛집 THE HOUSE by Ginger 더 하우스 바이 진저 총평을 해보면, 

 

일단 치앙마이에서 갔던 레스토랑 중에 제일 고급지고 인테리어 정말 깔끔하고 친절했던 곳이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다른 치앙마이 레스토랑들에 비해서 비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음식 비주얼 자체는 진짜 예쁘고 잘 나오기 때문에, 인스타 올리기는 좋을 거 같아요.

 

근데 맛 자체만으로 봤을 땐, 굳이 찾아가야하나? 싶긴했어요. 

 

치앙마이 자체가 맛집이 워낙 많다보니까 여기 자체가 맛은 있었는데, 굳이 3배 4배 주면서 또 가고싶은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여기 메뉴가 너무 많아서 결정 장애 있으신 분들은 꼭 미리 찾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었어요.

 

혹시 담번에 가게 된다면 볶음밥이나 에피타이저 플래터 말고 똠양꿍이나 좀 메인 음식 위주로 시켜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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