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멕시코 맛집 엘피노323 가로수길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신사동 가로수길 신사스퀘어 맛집 엘피노323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엘피노323은 몇년전 수요미식회 멕시코 음식 맛집으로 소개된 경리단길에 있던 맛집이었다는데요~ 신사동 신사스퀘어로 옮겼다고 합니다~ 수요미식회 방송에 나왔을 때도, 멕시코인인 크리스티안하고 왔썹맨 형님이 현지맛이랑 똑같다고 극찬을 해서 꼭 한번 가보고싶었던 집이었습니다~

보통 한국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 들은 대부분 현지맛 보다는 한국화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후기를 찾아봐도 현지의 맛과 똑같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멕시코 칸쿤으로 2주간 갔었는데, 그때의 맛이 가끔 그리울 때가 많았거든요~

저희는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서 전날에 예약 했었는데, 인기가 많은지 저녁에 6시 이후 타임은 예약이 불가해서 6시 예약으로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엘피노323 장점은 보통 가로수길에 있는 음식점들은 발렛을 맡기거나 주차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얘는 신축건물은 신사스퀘어에 있어서 주차가 편리한 점이 아주 좋았어요~ 음식 먹으면 무료주차 2시간인가 넣어주셔서
발렛비가 안드는 것도 좋았어요~

우선 여기는 카운터부터 서빙하는 분들 모두가 외국인입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다 한국말을 잘하세요 여기부터 좀 현지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여기가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찾는 경우가 많다고 후기들에서 봤는데, 실제 들어가니 테이블 반절은 외국인들이었어요~

엘피노323은 모든 메뉴는 자리에 위치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그래서 이 점은 좀 편리했어요~

음식을 먹다가 더 먹고 싶으면 태블릿으로 누르기만 하면되니 좋더라구요~

수요미식회 나왔던 맛집 답게 메뉴에 아예 수요미식회 세트가 있더라구요~
과카몰리와 나초, 엔칠라다, 타코 두종류, 음료까지 포함된 세트였어요~ 그래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쵸와 과카몰리가 나왔는데요~

라임을 쭉 짜서 먹으니
이럴수가.....과카몰리가 그 칸쿤 현지에서 먹는 그 맛이 났어요~ ㅋㅋㅋ
향신료 러버인 남편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나초는 바삭하고 기름지지도 않은게 맛있었어요~

카르니타스 타코가 나왔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3가지 소스가 있는데(치폴레와 과카몰리 그리고 까먹음) 그 소스들을 타코에 뿌려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카르니타스 타코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타코인데요~ 라임 뿌리고 소스랑 해서 먹으니
고기도 부드럽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카르네 아사다 타코입니다~

원래 2인 수요미식회 타코에는 이게 나오는게 아니고, 다른 타코가 나오는건데, 멋 모르고 먹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추가로 안먹어 본거 먹어야지 하다가 카르네 아사다 타코를 시켰는데,
이게 똑같이 나와서 그때 잘못 나온 것을 알았어요~

근데 어쨋든 이 타코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타코인데 존맛이었습니다~

다음은 엔칠라다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먹는건지 몰라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소스와 밥 양파 등이 있는 것은 잘 비벼서, 위에 오므라이스처럼 나온 거랑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저 소스도 적당히 매콤한게 계속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론 새우타코를 추가해 보았는데요~

이번엔 옥수수 또띠아로 주문해 보았어요~

멕시코 신행 갔을 때, 또띠아가 주로 옥수수로 만든 것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밀 또띠아였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추엌팔이하면서 옥수수 또띠아로 시켜보았는데, 얘도 꽤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밀처럼 쫄깃한 느낌은 없었지만, 옥수수 고소함이 느껴져서 꽤 괜찮았습니다~

엘피노323 총평을 해보면,

4년만에 칸쿤의 그 현지맛을 서울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음식점 이었구요~
멕시코 맛이 그리울 때 맨날 가고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멕시코 음식중에 제일 현지에 가까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엘피노323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