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공항에서 본섬 버스로 들어가는법(ACTV 2일권 + 베네치아 공항버스 예약)
안녕하세요~ 오늘도 힐링하는 삶을 기록중입니당💕
오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항에서 본섬으로 공항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본섬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바포레토라고 불리는 수상택시 정도가 있는데요.
일단 저는 배멀미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서 처음부터 바포레토로 이동하는건 고려하지 않았고,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venezia unica 사이트에서 ACTV 2일치 이용권을 미리 예약해서 갔는데요.
30일 이전에 예약하는 경우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출발하기 며칠 전에 예약해서 할인은 받을 순 없었구요.
venezia unica 사이트를 찾아보니 아래 처럼 ACTV 2일 이용권 + 공항 편도 티켓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안알아보고 42유로짜리 티켓을 그냥 구매를 했어요 ㅠㅠ 근데 살짝 후회를 했습니다. 이건 글 마지막에 따로 알려드릴게요.
https://www.veneziaunica.it/en/e-commerce/services
| VeneziaUnica City Pass
The exclusive and official gala dinner at the Arsenal during the 2015 Venice Carnival During Carnival time in Venice, the Arsenal becomes a place full of TEMPTATION. With a small key you can open the door to your desires, and help your fantasies come to li
www.veneziaunica.it
해당 티켓 찾는 법은 쉽습니다.
베네치아 공항 짐 찾는 곳 바로 안에 티켓 교환 기계가 있어요. 사진을 못찍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기계가 여러개 있는데 아마 딱 보시면 이거다 싶은 느낌이 있으실 거에요.
짐찾고 밖으로 안나가시고 캐리어 기다리시는 동안 충분히 티켓 교환을 할 수 있어요.
티켓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이 티켓은 이틀동안 베네치아 수상이동 수단인 바포레토 탈 때도 계속 쓰이기 때문에, 꼭 잊어버리시면 안되고 잘 챙기고 다니셔야 합니다.
티켓을 기계에서 교환하고 공항 밖으로 나오면 버스라고 쓰여있는 곳으로만 가시면 됩니다.
공항이 작아서 그렇게 찾기가 어렵지는 않으실 거에요.
밖으로 나오면 5번 플랫폼 여기가 베네치아 본섬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 입니다.
버스 타는 곳에 이 플랫폼이 있고 ATVO라고 다른 회사 공항버스가 있는데,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각각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헷갈리시면 저 티켓 보여주고 물어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메스트레역 가는 버스도 이쪽에서 다 타는거 같습니다.
버스는 꽤 자주 오는 것 같아요.
저희가 캐리어 들고 막 5번 도착했을 때 버스가 바로 떠났었는데, 한 10분 좀 안되게 기다렸던거 같아요.
저거 타면 종착역이 베네치아 본섬 버스 정류장이라 그냥 타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버스타는 법은 버스 기계에 탭을 했었던거 같아요.
한 30분 정도면 마르코폴로 베네치아 공항에서 본섬 버스정류장까지 도착했던거 같습니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가기 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코스티투치오네 다리(Ponte della Costituzione)를 건너야 하는데요.
유랑이었나, 어디 블로그였나 저 다리를 통곡의 다리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느꼈어요 ㅋㅋㅋㅋ
저기가 엘리베이터는 없는데 무거운 캐리어 들고 낑낑대면서 올라야 본섬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도 큰 캐리어 각각 하나씩 들고 힘들게 올랐어요.
근데 이탈리아 남자들 매너가 좋은게, 제가 캐리어 무거운거 들고 올라가는데 계속 도와주겠다고....
여기서만 그런게 아니라 로마, 피렌체, 밀라노 할 것 없이 그냥 지나가는 관광객인데도 계속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이탈리아에 저러고 돈달라는 사기가 많이 있다고 하긴 하는데, 저한테 도와줬던 사람들은 사기꾼 같이 보이지는 않긴했어요. 실제로 돈 요구한 사람도 없었구요. 사람 봐가면서 판단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래도 다리 중간에 멈춰서 베네치아 뷰를 쫙 볼 수 있습니다.
날은 약간 흐렸지만 뭔가 뻥 뚫린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이제 드디어 이탈리아 여행 시작이구나 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코스티투치오네 다리 앞뒤로 보는 베네치아 뷰가 정말 좋아요.
캐리어 든 채로 사진 몇 장씩 찍고 내려갔습니다.
여기서 저희 호텔까지는 도보 4분 밖엔 걸리지 않았어서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상으로 베네치아 공항에서 본섬 버스로 들어가는법(ACTV 2일권 + 공항버스 예약) 리뷰를 마칩니다.
ACTV 2일권 + 공항버스 티켓 아쉬웠던 점
아까 ACTV 2일권 + 공항버스 티켓이 좀 아쉬웠던 점이 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이유는 저는 공항버스가 다 같은 공항버스인줄 알고 그냥 한번에 venezia unica에서 티켓을 끊었는데요.
알고보니 공항버스가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제가 끊은 venezia unica 회사와 ATVO라는 직통 버스 이렇게요.
그래서 공항에서 버스타러 갔을 때 1번부터 3번인가 4번 까지는 ATVO 공항버스 플랫폼이었고 5번부터 그 뒤로는
제가 탔던 버스 회사 플랫폼이었어요.
제가 현지에서 확인해보니, ATVO는 저희 일반 공항버스처럼 버스 아래에 캐리어를 싣고 다이렉트로 가는 버스이구요.
저희가 탄 버스는 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일반 시내버스 같은 거라 중간에 정류장을 조금 거쳐서 가요. 캐리어도 따로 둘 공간은 없었구요. 그래서 시간도 한 10분정도 ATVO가 더 빨리 도착하는 거 같긴했어요.
물론 저희가 탔을 때는 비수기고 이용고객이 별로 없어서 큰 불편은 없긴했지만 성수기 등 사람이 많을 때는 좀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탓던 티켓이 3유로 정도 더 저렴하긴 했어요.
ACTV 2일권(35유로)을 따로 사고 ATVO 공항버스(10유로)를 사면 총 45유로 // 제가 산것 처럼 한번에 사면 42유로
그래서 이런 장단점이 있긴 한 것 같아요.
짐이 많거나 하시는 분은 ATVO를 이용하시는게 더 나아보이고, 그냥 귀찮다 하시는 분은 제가 산거 이용하셔도 무방하실 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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